영화 정보 안 본 사람도 없고 한 번만 본 사람도 없다는 세기의 명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리즈 시절을 보는 것만으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지경인데, 서사와 감동까지 완벽한 명작 . 무려 1997년 개봉작. 리마스터링까지 나온 옛날 영화인 만큼 글을 쓸까 말까 고민했지만, 로맨스 잘 안 보는 나의 인생 로맨스 영화인데 안 쓰면 섭섭하겠다 싶어 몇 자 적어본다. 누구나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영화계의 거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지금의 반열에 오르게 한 주춧돌과 같은 작품이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남자 신데렐라 전개 방식을 따라가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미모로 모든 것이 설득되어 뻔해서 지루하다는 생각 따위 할 틈이 없을 테니 걱정 마시길. 나무위키에서 이 영화의 장르를 확인해 ..
영화 정보 '당신은 선택됐다.' 아리 에스터 감독의 선택은 무섭고 섬찟하다. 장편영화 데뷔작 으로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가족력을 소재로 한 음습하고 찜찜한 공포의 끝을 맛보게 하더니, 이번엔 밝고 아름다운 공포라고? 포스터부터 굉장히 어리둥절하지 않은가. 이것이 과연 공포영화의 포스터란 말인가. 울고 있는 여인의 모습과 상반된 아름다운 화관과 환한 푸른 배경. 90년에 한 번 9일간 진행하는 축제에 선택되었다는데 축제의 한복판에서 공포스러운 사건이 어떻게 벌어진다는 것이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언컨대 그동안 봐왔던 어떤 공포영화보다 색다르고 특이하니, 뻔한 클리셰와 점프스케일에 지친 관객에게 일 순위로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 영화는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 수 있다. 스토리텔링이나 ..
영화 정보 아리 에스터 감독의 영화는 관람 내내 알 수 없는 찝찝함을 떨치지 못한 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보게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개 공포영화에서는 밝은 낮 시간 때 행복하고 즐거운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어두운 밤에 괴이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대비적으로 공포심을 강조하여 자극하곤 하는데, 이 감독의 영화는 밤낮없이 눈을 가늘게 뜨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과 함께 매 장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가족은 선택할 수 없다'는 캐치프레이즈에서 알 수 있듯 영화 은 대를 이어 대물림되는 저주와 그로 인한 피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유년기 가족들과의 사이에서 이별과 시련을 겪으면서 가족관계에 대해 많은 고찰을 했다던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력..
영화 정보 '죽을 만큼 무섭지만 죽진 않는다'는 캐치프레이즈는 의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도록 하지 않는가?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과 함께 컨저링 유니버스의 유명한 귀신 양대 산맥인 수녀 악령과 연관된 스토리로 만든 스핀오프 영화, 최근 가 개봉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 에서 영화 초반부터 섬뜩한 공포의 시작을 느끼게 만드는 수녀 형상의 악마 발락을 중심 소재로 한다. 신부님, 수녀님은 가톨릭 교회의 상징과 같은 존재이자 엑소시즘을 행할 수 있는 성직자인만큼 악령과 연관 짓는 것이 생소해서일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컨저링 관람 후 수녀 귀신을 가장 무섭고 기억에 남는 귀신으로 꼽는다. 컨저링 유니버스 영화들 중 시간 순서 상 맨 앞에 해당한다. 을 본 뒤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