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는 캐치프레이즈가 허세가 아니었던, 2013년 개봉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공포 영화로 꼽히는 컨저링. 쏘우와 인시디어스로 잘 알려진 제임즈완 감독이 공포 영화 장르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어준 대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공포 영화에서 시청각적 공포 외에도 서사와 반전, 빈틈없이 짜인 구성과 결말 해석의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웰메이드 호러 무비로 컨저링 유니버스의 시작을 열었다. 개봉 당시 이 영화가 특히 더 이슈화된 것은 미국에서 워낙 유명한 실화 사건을 소재로 실제 인물인 워렌 부부의 이름까지 고스란히 살려 인터뷰까지 포함하여 만든 작품이었다는 것 때문이었다. 영화의 제목인 '컨저링'의 사전적 의미는 '상식적인 판단으로 불가능하다..
영화 정보 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과 제작을,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한국과 태국 유명 감독들의 합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는 개봉 당시 바로 봤었지만, 태국의 종교 문화를 알 수 있는 작품은 아니었기에 에 그려진 태국 무속 신앙의 기이한 면모가 굉장히 독특하고 무섭게 느껴졌다. 특히 태국에서는 아직도 이런 민간 신앙에 대한 국민적 믿음과 추앙이 강하다고 하니, 익숙한 소재에 생경한 환경이 더해져 만들어진 영화의 분위기가 특히 더 독특하게 느껴지는 영화.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켜 2021년 최초로 흥행 기준 지표인 1억 바트를 넘긴 영화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82만 관객을 동원하였고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부천 초이스' 부문 장편 작품상을 받..
영화 정보 로 한국형 오컬트의 진면목을 알린 장재현 감독의 또 다른 미스터리 스릴러 오컬트 영화. 2019년 2월 20일 개봉. 한국형 공포에 빠지지 않는 익숙한 소재의 조합에 불교적 색채를 더해 독특한 동양 사이비 무드를 영화에 덧입혀 불쾌하면서도 생경한 공포를 선사한다. 기괴한 귀신의 모습과 깜짝 놀라게 하는 등장으로 대표되는 컨저링류 외국 영화와 달리 은근하면서도 스산하게 천천히 조여 오는 공포, 동양 문화권의 무속 신앙에 근거한 사실적 묘사로 인해 꽤나 불쾌하지만 새로운 무서움을 경험할 수 있다. 때문에 꽤나 매니악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240만에 가까운 관객을 모아 감독의 흥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홍진 감독의 이 무속 신앙과의 연계, 귀신으로 인한 공포를 꽤나 직접적이고 직설적으로 그려내..
영화 정보 2015년 개봉한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스타일을 시도한 터라 개봉 당시 많은 화제가 되었다. 물론 그 화제의 한가운데 사제복을 입은 강동원의 비주얼이 있었음을 부정하긴 어렵다. 영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구마 사제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구마의식을 행하는 강동원의 뒤로 감독도 넣은 적 없는 후광 효과가 보였다는 관객이 많다고. 외국 오컬트 영화에서 자주 다뤄졌던 구마 의식을 소재로 한 전형적인 내용이지만, 아주 현실적으로 그려낸 구마 과정과 신들린 듯한 배우들의 연기에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오랜만에 등줄기가 서늘한 느낌을 받았다. 로 한국형 공포, 오컬트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 장재현 감독의 작품. 본인의 한예종 졸업작품인 를 장편 화한 작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