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오랜만에 대학로 연극을 보고 왔어요. 엄마가 코미디극을 좋아하셔서, 대학로에서 오픈런으로 상시 공연하고 있는 연극 중에 리뷰와 추천글을 보고 골랐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혜화역 2번 출구. 마로니에 공원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아서 공원 산책을 조금 하다가 입장했어요. 공연 40분 전부터 티켓 교환 가능하고, 15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해피시어터 입구는 이렇게 2곳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어디로 들어가든 지하로 내려가야 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아무래도 연극 공연장은 공간이 좁은 편이라, 공연 중간에 입퇴장 할 수 없어요. 화장실 다녀오고 싶은 분들은 미리미리 다녀오시길! 티켓은 네이버로 예매했어요. 정가 5만원을 21,900원에, 인스타 팔로우를 하면 추가 할인을 더해..
2023.8.19 ~ 11.19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옥주현, 류정한, 이지수 라인업 오랜 시간 벼르고 별렀던 레베카를 드디어 보러 갔습니다. 옥주현 & 류정한 캐스팅의 공연을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었지만 티켓팅은 역시나 살벌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명당에서 보지 못한다면 비싼 VIP석을 고집하기보다 차라리 가성비 좋은 3층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시간 맞춰 도착! 한강진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입니다. 주차는 언제나 예외 없이 지옥이고, 정산도 불편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죽하면, 사전에 주차 문제로 티켓 환불은 불가하다는 안내 문자가 옵니다) 뮤지컬 덕후인 분들에게 귀동냥으로 얻어들은 바로는, 블루스퀘어가 공연장으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일'이 방영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맨발 걷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생긴 모양입니다. 맨발 걷기 명소를 검색해보면 여러 지자체에서 지역별 공원 등 걷기 좋은 스팟에 맨발 걷기 할 수 있는 길을 조성하고 있더라고요. 맨발 걷기의 성지로 불리고 있는 일원동 대모산이나 남양주 금대산의 경우 신발을 신고 걷는 분들 보다 맨발로 걸으시는 분들을 훨씬 많이 볼 수 있어요! 오늘 당장 나가서 맨발로 걸으셔도 상관 없지만, 제대로 맨발 걷기 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맨발 걷기 명소와 사전에 준비하면 좋은 맨발 걷기 준비물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맨발 걷기에 가장 좋은 흙은 촉촉하게 젖은 바닷가 모래라고 해요. 하지만 바닷가에 살지 않는 이상 바닷가 모래를 매일 밟기 어렵죠..
금대산은 사실상 동네 뒷 편의 언덕 같은 수준의 높이입니다. 산이라기보다 언덕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여기가 입구다! 여기가 출구다! 하는 곳이 명확하지 않고 곳곳에 오르내릴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물론, 주차장도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길도 여러 갈래인데 맨발 걷기 하기에는 한 코스 도는 느낌으로 어느 정도 걸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좋으니 그 기준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일단,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주차합니다.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주차장 8:00 ~ 20:00시 운영 휴무일 주차장 무료개방 평일 1시간 무료 주차, 10분마다 200원, 1일 5천원 남양주 주민 50% 할인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작과 끝 지점은 덕소 두산 위브 아파트 입구 쪽 샛길과 덕소 아이파크 쪽 약수터입니다. 주차장에서..
맨발 걷기가 정말 유행인 것 같습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을 통해 방영된 이후 전국 각 지자체에서도 맨발 걷기 할 수 있는 스팟을 지역 공원이나 산 곳곳에 조성하더라고요. 맨발 걷기 할 곳을 찾아 헤매시는 분들이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 같아 포스팅으로 정보 남겨 봅니다. 일단 집 주변부터 스타트! 미사뚝방꽃길은 지도에서 따로 검색이 되지 않아요. "하남나무고아원"의 입구로 가시면 주차장이 있어요. 차를 세우신 뒤 주위를 둘러보면 누가봐도 강변 방향인 쪽이 있어요. 강변길로 이어지는 샛길이 나 있답니다!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샛길을 통해 강변길로 올라가 보면 이런 안내판이 보입니다. 옆에 세족장도 있고 신발장도 있어서 신발을 두고 편하게 걸으실 수 있습니다. 총 4.9km나 되는 코스이니 다..
2부 영화 정보 1부에서는 이제 모든 것이 끝난다는 슬로건을 작게 썼다가 2부에서 크게 쓴 게 되게 웃겼다. 반지의 제왕 3편 때와 마찬가지로 나의 유년 시절을 함께 해온 시리즈가 끝난다는 것이 서운했던 죽음의 성물 2부,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장이다. 호그와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마법 전투가 아주 볼만하다.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이 가장 포텐을 터뜨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해리포터 시리즈 1~4편에 감독들에 비해 경력이 상대적으로 화려하지 않았던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한 대표작을 가지게 해 준 작품이 해리포터 시리즈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죽음의 성물 2부가 관객들에게도, 평단에도 동시에 호평을 받았던 만큼, 해리포터 시리즈를 이은 후속작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연출도 이어 맡아 ..